임신부들이 겪는 가장 큰 고통 중에 하나는 바로 불면증일 것입니다.
임신초기에는 평소보다 잠이 많이 오게 되어 불면증이 생기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하는데요.
임신 6개월이 되면서부터 배가 불러오고 몸이 하나 둘 불편해지면서 수면장애를 겪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임신 중 불면증이 생기는 이유
임신 중 불면증이 잘 나타나는 이유 중 하나는 태아가 성장하면서 자궁 주변 다른 장기들을 압박하게 됩니다.
눌린 장기들로 인해 여러가지 신체변화가 생기는데요.
위와 장 같은 경우에는 소화장애를, 방광같은 경우에는 비뇨기계를 압박하여 음식을 먹어도 더부룩하고 화장실도 자주가게 됩니다.
또한, 임신 후반기로 가면서 불러진 배와 출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등 심리적 걱정들로 불면증에 시달리게 됩니다.
불면증에 시달린다고 태아에 큰 영향이 가지는 않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불면증을 해결하기 위해 약물에 의존하게 되면 태아에게 영향이 갈 수 있으니 반드시 담당 의사와 상담 후 약물치료를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불면증에 괴로워하며 컨디션이 안좋아진다면 태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이 갈 수 있으므로 불면증을 완화하는 방법을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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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불면증 완화하기
가벼운 산책과 적당한 일광욕
낮에는 적당한 햇볕을 받으며 가벼운 산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햇볕은 비타민D와 세로토닌을 생성합니다.
이 물질들은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 분비에 관여합니다.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의 가벼운 산책과 적당한 햇볕을 쬐는 것은 불면증을 해소하고 질 높은 수면에 도움이 됩니다.
수면을 위한 생활 습관 지키기
임신 중 규칙적이고 지속적으로 기상시간과 취침시간을 지킨다면 일정한 생체리듬을 갖게 됩니다.
자기 2~3시간 전 미온수로 목욕을 하거나 간단한 스트레칭을 해줍니다.
입덧으로 인한 잠에서 깨지 않는 방법으로 수면 중 허기를 느끼지 않도록 자기 전 약간의 간식을 드셔도 좋습니다.
밤 중 화장실을 가려고 깨는 것을 조심하기 위해서는 물이나 음료 섭취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1시간 전에는 반드시 스크린을 보시면 안됩니다.
TV화면,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밝은 화면이 내뿜는 블루라이트는 멜라토닌 분비를 방해하면서 수면을 취하기 어려운 환경이 됩니다.
카페인이 든 커피와 차 같은 음료도 숙면을 위해 금하시기 바랍니다.
임신 중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엄마들께
임신 초기에는 입덧으로 숙면을 취하기 어렵고, 임신 중기부터 후기에는 신체적 변화로 인해 수면장애를 겪는 엄마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불면증은 하루의 컨디션을 떨어뜨리고, 기분을 전환시키며, 고통스러운 나날들이 될 수 있습니다.
불면증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잠을 자야한다는 강박이나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으면 합니다.
클래식 같은 조용한 음악을 듣는다거나, 자기 전 책을 읽는 등 좀 더 수면에 도움이 되는 것들을 추천하며, 위의 불면증을 완화하는 방법들도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
이 세상 위대한 엄마들을 항상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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