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의 다양한 기능을 조절하는 자율신경이 식은땀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식은땀과 자율신경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고, 자율신경 조절을 위한 키포인트를 안내합니다!
식은땀과 자율신경의 관계
먼저 식은땀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자율신경과의 관계를 설명합니다!
자율신경이란?
신경은 크게 뇌와 척수에 있는 중추신경과 신체에 존재하는 말초신경의 두 가지로 나뉩니다.
자율신경은 말초신경으로 분류되며, 자신의 의지로 몸을 움직이기 위한 ‘체성신경‘에 비해 의지와 상관없이 자극에 반응하여 몸의 기능을 조절하는 역할을 담당하죠.
자율신경은 몸을 활발하게 움직이기 위해 작용하는 교감신경과 휴식을 취하기 위해 작용하는 부교감신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 몸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잡힌 작용으로 조절됩니다.
하지만 불규칙한 생활, 과도한 스트레스, 갱년기 등 호르몬 교란으로 인해 교감신경이 지나치게 활성화되면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져 다음과 같은 여러가지 질환이 발생하게 됩니다.
- 불면증
- 피로감
- 가슴두근거림
- 숨가쁨
- 어지럼증
- 변비
- 설사
- 감정조절실패
자율신경이 교란되면 식은땀이 많아지는 이유
자율신경이 교란되면 식은땀을 많이 흘릴 수 있습니다.
땀은 체온조절을 위해 흘리는 것이기 때문에 잠을 잘 때 땀을 흘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죠.
하지만 과도하거나 장기적인 스트레스, 불안 혹은 신체적 긴장, 불규칙한 생활패턴 등으로 자율신경이 교란되면 안면홍조, 열감, 발한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계절적으로 봤을 때 의외로 가을철에 접어들면서 식은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름의 더위를 잘 이겨냈다고 해도 찬 음식이나 냉방으로 인해 자율신경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자율신경 관리를 위한 키포인트
자율신경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스트레스 조절과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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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직장, 학업, 건강 등으로 생활에 변화가 생기면 자신도 모르게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스트레스는 자율신경의 교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항상 정해진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합니다.
수면에는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의 분비가 영향을 미치므로, 아침에 일어나면 커튼을 열거나 밖으로 나가서 자연광인 햇볕을 쬐는 것을 추천합니다.
우리몸은 햇볕을 쬐면 아침과 낮에는 멜라토닌 분비가 억제되고, 해가 지는 밤이 되면 멜라토닌이 분비되어 잠이 잘 오게 됩니다.
그래서 잠들기 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화면 등 밝은 빛을 보면 멜라토닌이 분비되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그 외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잠자기 2~3시간 전 미온수로 목욕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사람은 불면증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자기 전 격렬한 운동은 잠을 깨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자율신경 관리를 위해서는 적절한 식단이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신선한 과일과 채소로 비타민과 미네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건강한 지방인 단일불포화 및 다중불포화 지방을 섭취하여 뇌 기능과 신경계를 강화시킵니다.
단일 불포화 음식으로는 올리브오일, 아보카도, 아몬드, 땅콩 등이 있으며, 다중 불포화 음식으로는 연어, 참치, 고등어 등의 생선과 견과류나 식물성 기름에 특히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물 허브, 녹차 등 건강한 음료는 자율신경에 좋으며, 여유로운 식사 환경은 소화와 자율신경계의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자율신경계의 균형은 신체 건강과 직결되며, 이를 위해 규칙적인 생활과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합니다!
식은땀은 자율신경계의 교란을 나타내는 하나의 신호일 뿐이므로, 이를 경험한다면 자신의 생활습관을 점검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충분한 휴식과 균형잡힌 식사를 통해 자율신경계의 건강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여러분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응원합니다.